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지며 온라인은 군 홈페이지(www.gijang.go.kr)를 통한 전자 서명을, 오프라인은 기장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 비치한 서명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5월까지를 집중 서명 운동기간으로 지정하고 기장군민 코로나 대응 마스크 배부와 연계해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기장군은 부산 부전과 서울 청량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과 주민 대표로 구성되는 범군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기장군 전역이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서 폭증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TX-이음 정차역이 기장군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장군 지역의 KTX-이음 정차역은 원전사고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규모 교통수단이기도 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을 시작으로 부산시민과 전 국민 대상으로도 서명운동을 확대해 이어갈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 3월 25일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호소문'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해당기관 담당부서에 발송하며 기장군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3월 26일 오전 11시 부전역 앞에서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기장군에 필요하다"며 1인 시위를 전개한 바도 있다. 한편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 서명운동을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유치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과 더불어 KTX-이음 정차역이 유치되면 기장군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기장선·정관선)-광역철도(동해선)-준고속철도(KTX-이음)가 연결되어 부산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기장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도시철도 이용률과 수익성 증대로 '기장선'과 '정관선' 유치 에도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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